혼다와 아큐라의 전기차(EV) 소유자들도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미국에 한정된 조치지만, 캐나다에서도 곧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의 적용 대상은 혼다의 프롤로그(Prologue)와 아큐라의 ZDX 모델이다. 다만 슈퍼차저를 이용하려면 NACS-CCS DC 고속 충전 어댑터가 필요하며, 이는 혼다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예: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충전은 테슬라 앱을 통해 시작되며, 혼다는 향후 이 기능을 자사 혼다링크(HondaLink) 및 아큐라 EV 앱에 통합할 계획이다.

혼다 측은 블로그를 통해, 자사 전기차 소유자가 테슬라 슈퍼차저, EVgo,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아이오나(IONNA) 등 북미 전역 약 10만 개 이상의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혼다와 테슬라 간의 기술 표준 통합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혼다 EV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