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ystia Freeland 재무장관이 내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무부는 월요일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을 경제 성명을 공개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2023-24 회계연도에 619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정부 하원 원내대표인 Karina Gould가 Freeland 대신 발표한 재정 업데이트는 올해 말에 예정되었던 것보다 늦게 공개되었다. 또한, 미국 대통령 당선자 Donald Trump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기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문서를 검토하기 위해 6시간 동안 금수조치에 들어가기 직전, Freeland는 소셜 미디어에 사임을 발표하는 편지를 게시해 재정 업데이트의 발표를 잠시 지연시켰다.

 

Freeland는 트뤼도와 "캐나다의 최선의 방향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최근 자유당 내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를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GST/HST 2개월 일시 중단과 250달러 근로자 혜택 수표와 같은 조치를 두고 두 사무실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는 정부의 재정 목표 달성 능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승리와 적자 보고

27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문서는 캐나다가 G7 국가 중 최초로 금리 인하를 실시한 점과 인플레이션을 2%로 고정한 점을 경제적 성과로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정부의 신중한 재정 관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큰 적자

작년 가을 경제 보고서에서 Freeland는 세 가지 재정 목표를 제시했다:

-부채 대 GDP 비율을 하향 궤도로 유지

-적자 대 GDP 비율을 1% 미만으로 유지

-적자를 401억 달러 이하로 유지

 

2024년 가을 경제 보고서: 예산 균형

2024년 4월에 발표된 2024년 예산과 비교한 올해 가을 경제 보고서의 연방 적자 예측.

 

그러나 이번 경제 성명에서는 이 회계연도의 예상 적자가 619억 달러로, 기존 목표보다 218억 달러 더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정 업데이트는 국가 재정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COVID-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세계적인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부의 경제 계획은 현재와 미래의 성장을 이끌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라고 경제 성명은 밝히고 있다.

 

경제 계획의 핵심 기둥

이 문서는 정부의 경제 계획을 다음 네 가지 핵심 기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세대적 투자 (예: 육아 및 치과 치료)

-캐나다의 AI 이점 확보

-지정학적 위험과 불확실성 극복

-산업 전환 투자 (특히 중요 광물 분야)

 

전문가들의 우려

EY Canada의 세무 정책 책임자이자 재정 정책 전문가인 Fred O'Riordan은 경제 성명의 낙관적인 예측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위협과 캐나다의 대응을 고려할 때, 하향 시나리오조차도 지나치게 낙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경제 성명서는 앞으로 6년간 총 242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우선순위 영역에 할당할 계획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