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사관들이 금요일,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에서 약 6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철수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 시도에 강력히 저항하며 정치적 위기의 중심에 섰다. 이번 사태는 최근 몇 주간 대한민국 정치를 마비시킨 두 번째 대통령 탄핵 사태의 일환이다.

체포 시도와 대치 상황
대한민국 부패 방지 기관은 수사관들의 접근이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차단되자 안전 우려를 이유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기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그를 구금하는 것이 경호원의 보호 아래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저 밖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 시위를 벌이며 그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저항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몇 주간 수사관의 심문을 거부해왔으며, 그의 마지막 외출은 12월 12일로, 국민에게 자신을 축출하려는 노력에 맞서겠다고 선언한 날이다. 그는 12월 3일, 야당 주도의 의회에 대응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를 포위하라는 군사 명령을 내린 혐의로 반역 혐의에 직면해 있다.

법적 문제와 추가 대응
서울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구금과 거주지 수색을 위한 영장을 발부했으나, 군사 기밀과 관련된 장소라는 이유로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대통령 경호법이 윤 전 대통령의 보호를 의무화하지만, 법원 명령에 따른 체포를 방해할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부패 방지 기관은 윤 전 대통령 구금을 위해 다시 시도할 계획이나, 그의 영장이 1주일 후 만료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헌법재판소와 정치적 전망
윤 전 대통령의 운명은 현재 헌법재판소의 손에 달려 있다. 최소 6명의 판사가 탄핵을 지지해야 그가 공식적으로 해임될 수 있다.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는 헌법재판소 공석을 채우기 위해 두 명의 새로운 판사를 임명하며 윤 전 대통령의 해임 가능성을 높였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