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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날씨 덕분에 토론토 주민들은 벌써 여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가서 모래사장에서 햇빛을 즐기고, 도심에서 가장 큰 공원에서 수영하며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섬을 찾기에 가장 좋은 주말조차도 페리를 이용하는 과정이 번거로워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여름부터는 여러 가지 개선 덕분에 상황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페리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변화 최근 몇 년간 긴 주말이면 수십 년 된 노후한 페리에 탑승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고, 기계적 결함과 고장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이에 따라 토론토시는 지난해 1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전기 페리 도입 및 기존 부두 개보수를 추진했다. 새로운 전기 페리는 2026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그 이전에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아 초(OIivia Chow) 시장은 혼잡 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추가 선박을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주에는 더욱 근본적인 변화가 발표되었다. 기존에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가 담당했던 페리 운영 관리가 함대 서비스 부서(Fleet Services)로 이관된 것이다.
운영 관리 변경,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기대 이러한 변화는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가 페리 산업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독립적인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목요일 발표된 성명에서 토론토시는 페리 운영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이해관계자 피드백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 마련 등 검토 보고서의 모든 권장 사항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도시는 페리 운영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미 권장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페리 운영 관리가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에서 함대 서비스 부서로 이관됩니다."
운영권 이전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잭 레이튼 터미널(Jack Layton Terminal)의 페리 서비스는 올여름부터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들이 도입되면서, 올여름 토론토 주민들은 보다 원활한 섬 방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