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AP)- 뉴욕시 호텔 밖에서 UnitedHealthcare CEO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를 받는 남자가, 월요일에 검찰과 변호사가 재판 준비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요청한 후, 2월 중순 이전에 맨해튼 연방 법원에 다시 출두할 가능성이 낮은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들은 법원에 보낸 편지에서 루이지 만지오네에 대한 기소 기한을 1월 18일에서 2월 17일로 연장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26세의 만지오네는 현재 형사 고발을 받고 있으며, 이는 기소장이 제출되기 전에 개인을 상대로 제기되는 문서이다.

 

검찰은 변호인과 협의한 결과,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양측이 재판 전 절차와 재판 자체에 대한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만지오네의 변호사와 연방 검찰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 사건은 이례적인데, 최소한 한 가지 혐의는 사형에 처할 가능성이 있지만, 사형을 선고할 것인지는 워싱턴의 법무부에서 결정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이번 달 말에 취임하면서 최고위 관리들이 바뀔 예정이다.

 

당국은 만지오네가 12월 4일 맨해튼 도심에서 투자자 컨퍼런스로 걸어가던 브라이언 톰슨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살인 사건은 기업계에 충격을 주었고, 일부 건강보험 비판론자들을 자극했다. 만지오네는 UnitedHealthcare 고객은 아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온라인에 자주 게시했다.

 

만지오네에 대한 연방 기소에는 살인과 총기 혐의가 포함된다. 그는 지난달 말에 기소에 처음 출두했다. 기소장이 반환될 때까지는 변론할 필요가 없다.

 

만지오네는 테러 행위로서의 살인을 포함한 여러 살인 혐의에 대해 뉴욕 주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두 사건이 병행해서 진행될 것이며, 주 기소가 먼저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법원에 그의 다음 출두는 2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 혐의에 대한 최대 형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다.

 

만지오네는 5일간의 수색 끝에 12월 9일 펜실베이니아 맥도날드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션 "디디" 콤즈와 암호화폐 사기꾼 샘 뱅크먼-프리드를 포함한 다른 여러 유명 피고인과 함께 브루클린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