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테일 거대 기업 Amazon이 퀘벡에 있는 모든 창고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정규직 직원 1,700명과 임시 계절 근로자 250명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두 달 안에 7개의 운영 사이트, 1개의 물류 센터, 2개의 분류 센터, 3개의 배송 스테이션, 그리고 분류 센터와 함께 위치한 초대형(AMXL) 배송 스테이션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Amazon 대변인 Barbara Agrait는 퀘벡주 라발의 DXT4 창고 직원 200명이 노조에 가입한 이후 이 결정이 내려졌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그녀는 영향을 받는 직원들이 시설 폐쇄 후 최대 14주치 급여와 취업 알선 등의 과도기 혜택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과 지역사회의 반응

직원들은 이 소식에 충격과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Hardeep Saini는 "라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체 운영이 중단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 Felhath Idir는 "가족을 부양할 방법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Aghiles Hemadi는 "고용 보험에 의존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Amazon의 새로운 운영 계획

Amazon은 퀘벡에서 소규모 지역 기업의 지원을 받는 제3자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퀘벡에서는 이미 2020년까지 이 모델을 도입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Agrait는 말했다.

 

노조와 정부의 반응

Confédération des syndicats nationaux(CSN) 회장 Caroline Senneville은 이번 결정을 "엄청난 일"이라고 표현하며, 창고와 배송 센터 직원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사와 같은 간접 고용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Amazon에 보내는 제 메시지는 항상 같습니다. 캐나다의 우리 돈이 여러분에게 충분하다면, 우리의 노동법도 충분해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퀘벡 총리 프랑수아 르고는 이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1,700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Amazon은 개인 회사이고, 그들의 결정을 제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용부 장관 카테리 샴페인 주르댕은 "우리는 근로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