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독감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확진 사례가 올 시즌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검사 양성률이 21.2%에 도달,
이는 2023-24년 시즌 최고치였던 18.7%를 넘어선 수치다.

 

전국 독감 현황

연방 정부의 Health Infobase 대시보드가 2월 1일 기준으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8,586건의 독감이 검출되었으며, 감염자의 상당수가 65세 이상이었다.

• 독감 양성률: 21.2% (올 시즌 최고치)
• 확진 사례: 8,586건
• 주당 입원률: 10만 명당 2.4명
• 독감 관련 신규 발병: 63건
•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 독감 A (전체 사례의 95%)

보건 당국은 양성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입원 및 신규 발병률은 최근 몇 주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감 확산 지역

현재 독감이 ‘광범위하게 확산 중’인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온타리오: 토론토 지역
• 브리티시 컬럼비아: 밴쿠버 섬, 밴쿠버 해안, 프레이저 지역
• 퀘벡: 서부 및 중부 퀘벡, 쇼디에르-아팔라슈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위생 관리 및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 시즌, 이례적인 늦은 정점

2024-25년 독감 시즌은 예년보다 늦게 정점을 찍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3-24년 시즌: 12월 28일 주간에 양성률 최고치 기록
2022-23년 시즌: 11월 23일 주간에 24.3%로 정점 도달

 

올해는 이례적으로 독감 확산이 늦어지고 있으며, 아직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 당국, 예방 조치 당부

보건 당국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이 여전히 활발히 확산 중이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보건 전문가

 

전문가들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