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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안보 및 마약 단속 강화 2025-02-12 1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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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20   추천: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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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화요일, 캐나다의 새로운 ‘펜타닐 차르(Fentanyl Czar)’로 케빈 브로소(Kevin Brosseau)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경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과 협력해 펜타닐 밀매를 단속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펜타닐은 우리 지역 사회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할 치명적인 약물입니다. 오늘 케빈 브로소를 펜타닐 차르로 임명함으로써,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해 펜타닐 거래를 탐지, 차단 및 해체하는 노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 저스틴 트뤼도 총리

 

펜타닐 차르란?

‘펜타닐 차르’는 미국과 협력하여 펜타닐 및 불법 마약 밀매를 단속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직책이다. 브로소는 미국 법 집행 기관 및 대응 조직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경을 넘는 불법 마약 거래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 데이비드 맥귄티(David McGuinty)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펜타닐 차르는 캐나다 전역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정부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야 합니다. 브로소는 마약 밀매, 조직 범죄 네트워크 및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폭넓은 전문 지식을 갖춘 인물입니다."

 

오타와는 캐나다에서 유입된 펜타닐이 미국 국경에서 차단된 전체 물량의 1% 미만이라고 밝혔지만, 트뤼도 총리는 "어떤 양의 펜타닐이라도 너무 많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펜타닐 차르’ 브로소는 누구인가?

브로소는 20년 이상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RCMP)에서 근무한 베테랑 경찰 출신이다.

 

매니토바에서 부국장 및 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법률 및 정부 업무 경험도 갖춘 인물이다.

  • 앨버타 대학교 로스쿨을 최우등으로 졸업
  • 하버드 로스쿨 풀브라이트 장학생
  • 뉴욕 Shearman & Sterling 로펌에서 변호사 활동
  • 캐나다 교통부 안전 및 보안 차관보, 어업 및 해양부 차관보 역임
  • 2024년 10월부터 총리 국가안보·정보 부보좌관으로 활동

브로소는 이번 직책을 맡으며 펜타닐 밀매, 국경 단속 및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경 단속 및 새로운 안보 계획

캐나다 정부는 펜타닐 차르 임명과 함께 국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13억 달러 규모의 국경 보안 계획을 발표했다.

강화되는 국경 보안 조치
-신형 블랙호크 헬리콥터 및 드론 배치
-이동식 감시 타워 도입
-국경 수비대 및 법 집행 인력 10,000명 추가 배치
-펜타닐 밀매 및 조직 범죄 단속 강화

 

왜 지금 펜타닐 차르가 필요할까?

트뤼도 총리의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빚으며 에너지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캐나다 수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트뤼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로 협상이 진행되며 관세 부과가 최소 30일간 유예되었지만, 국경 안보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무역 장벽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미국 대사였던 고든 기핀(Gordon Giffin)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이 문제는 무역보다 국경 보안과 관련이 깊습니다. 관세를 이용해 이를 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캐나다와 미국 간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입니다."

 

향후 전망은?

캐나다 정부는 브로소의 임명을 통해 미국과의 협력 강화 및 국경 보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2일부터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펜타닐 차르의 역할이 캐나다-미국 간 무역 갈등 완화 및 국경 안보 강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로그TO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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