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한인행사일정
654
토론토이벤트
397
로컬플라이어
4,732
여행정보
143
건강칼럼
268
미용.패션
180
물리치료
7
알뜰정보
396
부동산정보
295
자동차정보
296
Fitness
72
톡톡노하우
26
업체갤러리
23
이슈
530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커뮤니티   건강칼럼   상세보기  
신고하기
제목  대상포진 백신, 치매 발병 예방·지연 효과 있나 2026-01-28 10:00:42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9   추천: 7
Email
 

온타리오주 대규모 연구가 ‘강력한 연관성’ 시사


 

대상포진 백신이 기존 치료법보다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가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하며, 치매 예방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맥마스터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온타리오주 노인 25만 명 이상의 건강 기록을 5.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국제 학술지 란셋 신경학(Lancet Neurology)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받은 집단에서 치매 진단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연 실험’에 가까운 연구 설계

이번 연구는 2016년 9월 도입된 온타리오주의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당시 정책에 따라 2017년 1월 1일 이후 71세가 된 주민은 무료 접종 대상, 그 이전에 71세가 된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행정적 기준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무료 백신 접종 대상이었던 집단은 그렇지 않았던 집단보다 치매를 새로 진단받을 확률이 약 2%포인트 낮았다.

 

연구 책임자인 스탠퍼드 대학교의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는 CTV 뉴스 토론토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5.5년 동안 100명당 약 2건의 치매 발병을 예방한 것과 같은 효과”라며, “현재 사용 중인 치매 치료법들이 보이는 효과보다 큰 수치”라고 설명했다.

 

치매 예방 수단으로서의 잠재력

겔드세처 교수는 “이처럼 큰 예방 효과를 보이는 약물 치료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며 “대상포진 백신은 일회성이고, 비교적 저렴하며, 안전한 개입 수단이라는 점에서 공중보건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또한 온타리오주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백신 접종 대상 출생 코호트에서 치매 진단률이 다른 캐나다 주의 동일 연령대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백신 효과가 치매 발병 이전뿐 아니라 이후에도 관찰됐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미 치매를 앓고 있던 환자 중 백신을 접종한 경우 치매 관련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왜 효과가 있을까?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의 정확한 발병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면역 체계와 염증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겔드세처 교수는 “특정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투해 장기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백신이 이러한 과정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년 전 미국 연구에서는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치매 위험이 약 20%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슨 스트로벨 교수 역시 “이번 연구는 백신이 단순히 특정 질병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항염증 효과를 통해 연쇄적인 건강 이득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인과관계는 아직… 하지만 강력한 신호”

다만 연구진과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인과관계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규모 관찰 연구인 만큼,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캐나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로저 웡 박사는 “이번 연구는 캐나다에서 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간 연관성을 보여준 최초의 대규모 분석”이라며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력한 신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약 7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2050년까지 약 1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단계는?

겔드세처 교수는 현재 치매 예방을 목표로 한 대상포진 백신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연구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에서는 현재 65~70세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2회 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차 진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