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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GTA) 신규 주택 시장이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산업 및 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택 매매는 300건에 그쳐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신규 콘도·타운홈 판매는 118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고 10년 평균보다 무려 90% 낮은 수준이다. 단독주택은 182건 거래돼 전년 대비 21%, 10년 평균 대비 59% 감소했다.
알투스 그룹의 리서치 매니저 에드워드 제그는 “2025년 8월 GTA 신규 주택 매매는 여전히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고층 건물은 지난 12개월 동안 착공은 사상 최저였지만, 완공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완공 물량이 쏟아지는 반면 판매가 급감하면서 건설업 일자리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LD의 저스틴 셔우드 수석 부사장은 “착공 전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신규 주택 부문이 사실상 정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방·주 정부에 △100만 달러 미만 신규 주택에 대한 GST 면제 △지자체 수수료 및 각종 요금 인하 등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GTA에서 판매된 신규 단독주택의 기준 가격은 146만 2,342달러였으며, 신규 콘도의 기준 가격은 102만 8,782달러로 집계됐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