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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 직원 3만 명을 대표하는 노조인 CUPE Local 79가 협상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서 없음"을 요청하면서 파업 또는 폐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UPE Local 79는 지난달 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승인했다. 노조는 "거의 20년간의 긴축과 투자 부족으로 인해 유지 및 채용 위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특히 응급 및 구급차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직원들이 번아웃과 저임금 문제로 회사를 떠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시의 관할 부문에는 공중보건, 도시계획, 시청 운영, 고용 및 사회 서비스, 구급차 파견, 육아, 311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협상 중단과 파업 시점 노동부의 "이사회 보고서 없음" 요청은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노조는 5일 이내에 합법적으로 파업을 선언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17일 후 시 측에서 폐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노조 측 입장 CUPE Local 79 대표인 나스 야돌라히(Nas Yadollahi)는 "시 직원들은 충분히 견뎌냈다"며, "수년간 과로와 인력 부족, 저임금 문제에 시달려왔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불리한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위해 단호히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공정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 외에도, 부실 경영의 종식, 최저 임금 수준의 고용 관행 개선, 인력 위기 해결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토론토 시민들의 지지 Yadollahi는 "이 싸움은 공정성을 위한 것"이라며, "토론토 시민들은 시 직원들을 위한 공정한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업무가 필수적이며, 높은 생활비를 고려할 때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가 노조뿐만 아니라, 매일 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따라 토론토 시의 공공 서비스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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