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토론토와 GTA 지역에 40cm 이상의 눈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예보되면서 TTC는 56개 버스 정류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겨울 폭풍 경보 및 기상 예보

캐나다 환경부는 이번 겨울 폭풍이 온타리오 남부를 강타하면서 윈저에서 오타와까지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680 NewsRadio의 기상학자 칼 램(Karl Lam)은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지역까지 총 20~30cm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마컴과 뉴마켓, 코티지 컨트리 지역에서는 최대 35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환경부는 토요일 밤부터 눈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골든 호스슈 지역에서는 빙우가 내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일요일 아침부터 다시 눈이 강하게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5cm의 적설과 돌풍으로 인해 위험한 여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람은 “일요일에는 폭설과 강한 북동풍(시속 30~40km, 돌풍 시 최대 70km)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폭풍으로 인한 대중교통 및 공항 영향

날씨로 인해 피어슨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었다. 토요일 오후 11시 기준, 약 130편의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공항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TTC는 폭설과 빙우로 인해 56개 버스 정류장을 운행 중단했으며, 이는 특히 차량이 갇힐 위험이 있는 지역에 위치한 정류장들이다. 다만, 지하철 운행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TTC는 운전자들에게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Due to the weather, all stops listed: https://t.co/EkJVtPhHVs have been taken out of service until further notice. Signs are posted at each location describing where the closest in-service stop is located. We appreciate your understanding during these adjustments. pic.twitter.com/JWHW4OhxvV

— TTC Customer Service (@TTChelps) February 15, 2025

Metrolinx는 폭설로 인해 주말 GO 열차 일정을 변경하여 키치너 노선에 4대의 추가 열차를 배치했다. 또한, Lakeshore West 및 East 노선은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Stouffville, Barrie 및 UP Express 노선은 기존 일정대로 운영된다. GO 버스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지만, 겨울 날씨로 인해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도심 시설 운영 및 폐쇄

토론토 시는 극심한 한파에 대비해 Jimmie Simpson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포함한 6개의 워밍 센터를 운영 중이다. 단, 세실 커뮤니티 센터는 지방 선거 투표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개방되지 않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센터의 수용 인원이 확대되었다.

 

토론토 동물원은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일요일 하루 문을 닫기로 결정했으며, 월요일에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온타리오 미술관(AGO), 아가 칸 박물관도 일요일에 문을 닫고 월요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향후 날씨 전망

월요일부터 폭풍이 물러가면서, 가족의 날을 포함한 이번 주 나머지 기간 동안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추운 날씨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