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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바하마에서 증가하는 범죄를 이유로 자국민에게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 업데이트된 미 국무부 여행 권고에 따르면, 무장 강도, 절도, 성폭행 등 폭력 범죄가 바하마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나소(Nassau)와 프리포트(Freeport)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밝혔다.
“개인 경비 없는 숙소, 특히 주의해야” 미 국무부는 경비원이 없는 휴가용 임대 숙소에서 범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또한, 미국인 방문객들에게 독립적인 제트스키 및 보트 임대 업체 이용 시 주의할 것을 경고했으며, 총기 및 탄약을 소지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캐나다, 바하마 여행 경고 유지 캐나다 정부는 아직 여행 경고를 강화하지 않았다.
CTVNews.ca는 캐나다 외교부에 미국의 조치를 따를 계획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는 3월 6일 바하마 여행 권고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으며, 당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치쿤구냐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에 대한 경고를 포함했다.
캐나다 정부는 권고문에서 “이 바이러스는 열과 관절통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백신이 존재함을 알렸다.
바하마 여행, 캐나다와 미국의 경고 수준은? 캐나다 외교부는 CTVNews.ca에 “바하마의 높은 범죄율을 감안해, 캐나다인들은 특히 나소와 프리포트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 모두 4단계 위험 척도를 사용하며, 바하마를 두 번째로 안전한 범주에 분류하고 있다. 이 같은 등급은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등 다른 인기 휴양지와 유사하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