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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부 보호받은 원주민, 성인 후 건강 악화 가능성 높아 2025-02-21 1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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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86   추천: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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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 시절 정부 보호를 받은 원주민은 그렇지 않은 원주민보다 건강과 사회경제적 결과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들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낮게 평가하며, 노숙 경험이 많고,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가족 분리, 여전히 원주민 사회에 불균형적으로 영향 미쳐

통계 캐나다는 2018년 데이터를 인용해, 15세 이상 원주민 중 11%가 어린 시절 정부 보호를 받았다고 보고한 반면, 비원주민의 경우 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 원주민 아동의 16%
  • 이누이트 아동의 9%
  • 메티스 아동의 6%가 정부 보호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기숙학교 폐쇄와 1960~80년대 '식스티즈 스쿱(Sixties Scoop, 원주민 아동 강제 이주 및 입양)'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원주민 아동의 가족 분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폴린 프로스트(Pauline Frost) 수장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파괴적인 길을 계속 걸을 수 없습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정부 보호 경험,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과 밀접한 연관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 시절 정부 보호를 받았던 원주민 성인들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더 나쁠 확률이 높았다.

  • 보호를 받은 원주민의 약 66%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 (보호받지 않은 원주민은 46%)
  • 보호를 받은 원주민의 60%가 기본 생활 필수품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보호받지 않은 원주민은 38%)
  • 보호를 받은 원주민의 26%가 노숙을 경험 (보호받지 않은 원주민은 7%)

 

또한, 어린 시절 정부 보호를 받았던 원주민 아동은 고등학교 졸업률이 현저히 낮으며, 전반적인 교육 및 사회경제적 전망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가족 분리와 건강 악화, 교육 및 경제적 불안정 간의 인과관계를 확립하지는 않았지만, 두 요인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원주민 아동 복지 개혁, 협상 난항 지속

캐나다 정부는 원주민 아동 복지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캐나다 인권재판소(CHRT)가 연방 정부가 보호 구역 내 아동 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원주민 아동을 차별했다는 판결을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원주민과 협력해 아동 복지 시스템을 개혁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족장들이 정부의 478억 달러 규모 개혁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폴린 프로스트 수장은 오타와가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 원주민 의회와만 재협상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원주민 공동체 전체를 위한 해결책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원주민 아동의 가족 분리 문제 해결과 복지 개혁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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