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치과 위생학자 협회(Canadian Dental Hygienists Association)는 모든 연방 정당에 전국 치과 치료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이 국민의 구강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협회에 따르면, 예방적 구강 건강 관리 및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면 근로자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치아 문제로 인한 병가도 줄어들 수 있다.

2023년 12월, 노인을 대상으로 시작된 연방 치과 치료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3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이용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연소득 9만 달러 미만이며 개인 치과 보험이 없는 노인,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연령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신민주당(NDP)과 소수 자유당 정부 간 체결된 '공급 및 자신감(Supply and Confidence)' 협정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한편, 연방 보수당은 차기 정부를 구성할 경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피에르 포일리에브르(Pierre Poilievre) 보수당 대표는 "자유당 정부의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고만 언급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