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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군과 미국군이 혹독한 겨울 기후와 국제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주도로 그린란드에서 동계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노블 디펜더 작전 진행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 ‘노블 디펜더(Noble Defender)’ 작전에는 캐나다군 CF-18 전투기, 미국군 F-16 전투기, 수색 및 구조 헬리콥터, 급유 및 감시 항공기 등이 동원됐으며, 양국에서 약 125명의 군인이 참여했다.
NORAD의 발표에 따르면,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영하 34도에 달하는 극한의 기온 속에서 훈련을 수행했다.
미국 공군의 매튜 셰모 중령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통합된 NORAD 팀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중 하나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캐나다와 미국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덴마크 왕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북단 기지에서 훈련 이번 작전은 미국이 덴마크와의 1951년 방위 협정에 따라 운영하는 미국 최북단 군사 시설, 그린란드 피투피크 우주 기지에서 진행되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 그린란드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북극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양국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일으켰으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캐나다와 덴마크 정부는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는 북극 지역에서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공동 방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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