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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항공편 내 수납 공간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내 업그레이드를 도입할 전망이다.
항공사는 화요일, 에어버스 A220 기종에 'Airspace Cabin(공역 캐빈)'을 도입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캐빈은 기존보다 더 넉넉한 오버헤드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함께 적용된다.
에어 캐나다에 따르면, A220 공역 캐빈에는 ‘XL 오버헤드 빈’이 설치되어 기존보다 수납 용량이 15% 이상 증가한다. 또한 새로운 천장 디자인과 조명 시스템도 적용되어 더욱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에어 캐나다 기내 제품 담당 전무이사인 존 무디(John Moody)는 “향후 A220 기종에 더 넓은 오버헤드 수납함이 도입된다는 것은, 개인 소지품을 위한 더 많은 공간과 더 빠른 탑승, 그리고 더 나은 전체적인 경험을 의미합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XL 오버헤드 빈이 장착된 첫 항공기는 2026년 초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에어 캐나다는 퀘벡 주 미라벨(Mirabel)에서 제조된 A220-300 기종 34대를 운용 중이다. 이 기종은 동급 기종 중 가장 넓은 좌석과 통로, 객실, 창문을 갖추고 있어 이미 공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에어 캐나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최근 변경된 수수료 정책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좌석 변경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며, 1월부터는 새로운 기내 반입 수하물 요금도 적용되고 있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