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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온타리오의 전기 수출 25% 추가 요금에 반발 2025-03-11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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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94   추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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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부 주지사들이 온타리오 주정부의 미국 전기 수출에 대한 25% 추가 요금 부과 결정에 반응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대응해, 온타리오가 미국 내 150만 가구와 기업에 공급하는 전기에 25%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포드 주지사는 이를 통해 매일 30만~4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창출할 것이며, 해당 기금은 온타리오의 근로자, 가족,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는 미네소타, 뉴욕, 미시간 등 미국 북동부 주요 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트럼프: "우리는 캐나다의 전력이 필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번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럴 수조차 없다. 관세는 상호적이기 때문에 4월 2일에 모두 돌려받을 것이다. 캐나다는 항상 관세를 남용해 왔지만, 이제 미국은 더 이상 캐나다에 보조금을 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는 "우리는 너희(캐나다)의 자동차도, 목재도, 에너지도 필요 없다. 곧 알게 될 것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덧붙이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포드 정부는 미국이 추가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온타리오 역시 추가 요금을 더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네소타 주지사: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미네소타 주민들 피해"

미네소타는 온타리오에서 일부 전력을 공급받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자국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트럼프의 무역 전쟁 첫 희생자는? 치솟는 전기 요금을 감당해야 하는 미네소타 주민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미네소타 주민들은 트럼프의 억만장자 경제를 감당할 수 없다. 우리는 이 광기를 멈춰야 한다."

 

월즈 주지사는 또한 온타리오의 전력 공급 중단보다 더 큰 우려는 매니토바가 이 조치를 따라할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1메가와트라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매니토바까지 동참하면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농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캐나다산 칼륨 비료가 무역 전쟁에 휘말릴 경우, 미네소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뉴욕·미시간 주지사도 반발… "전력망 안정성 위협"

뉴욕주의 캐시 호컬 주지사도 에너지 관리 당국에 온타리오의 추가 요금이 주(州) 내 전기 및 기타 에너지 비용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연방 관세는 투명성도, 명확한 경제적 근거도 없이 비밀리에 만들어졌다. 자본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뉴욕 가정과 기업에 불확실성만 초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미시간주 공공서비스위원회(MPSC) 대변인 맷 헬름스는 미시간 주민들에게 미칠 직접적인 요금 인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더 큰 문제는 전력망의 안정성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하나의 전력망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력 흐름을 제한하거나 방해하는 조치는 보호 장치를 제거하는 것이며, 이는 양국 모두를 대규모 정전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미시간과 미네소타에 전력을 공급하는 Midcontinent Independent System Operator(MISO) 역시 온타리오 전력 추가 요금이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역 전쟁 확대… 캐나다도 강경 대응 예고

온타리오의 전기 추가 요금은 미국산 오렌지 주스, 땅콩버터, 커피, 가전제품, 신발, 화장품, 오토바이, 특정 펄프 및 종이 제품에 대한 300억 캐나다 달러(약 21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에 추가된 조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면서 새로운 무역 전쟁을 촉발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포드 주지사는 "이 문제는 단순한 전기 요금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관세 조치가 완전히 철회되기 전까지, 온타리오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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