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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가 올해 들어 50,000개 이상의 움푹 팬 도로를 수리하면서, 이를 보다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수리 폭격’이라 불리는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당국은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작전이 오늘(토요일) 밤 늦게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 수리 작전에는 73개 작업대에 총 235명의 근로자가 투입되었다. 바바라 그레이 토론토 교통 서비스 총괄 관리자는 “가능한 한 많은 움푹 팬 곳을 신속히 복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주민 신고와 도로 순찰로 대응 토론토 시는 움푹 팬 도로 신고의 80%가 도로 감시를 담당하는 ‘도시 순찰대’에서 접수되며, 나머지 20%는 주민들이 311에 신고한 사례라고 밝혔다. 움푹 팬 도로 문제는 토론토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며, 특히 겨울철과 봄철이 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
2024년 4월에는 12명의 운전자가 401번 고속도로에서 움푹 팬 도로를 들이받아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올해 1월 1일 이후 토론토 시가 수리한 움푹 팬 도로 수는 53,000건을 넘어서며, 이는 최근 몇 년간 같은 기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움푹 팬 도로가 발생하는 이유 시 당국은 움푹 팬 도로가 형성되는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물이 도로 균열을 통해 아스팔트 층으로 침투한 후 얼면서 팽창하면 포장면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후 차량이 지나가면서 해당 부분이 부서지고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움푹 팬 곳이 형성됩니다."
이에 따라 시는 매일 도로를 순찰하며 움푹 팬 곳을 찾아 수리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대규모 작전을 통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봄철 집중 수리 작업 바바라 그레이 총괄 관리자는 “우리는 특히 신고가 적은 지역에서도 움푹 팬 도로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있다”며 “봄철은 이런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고속도로, 주요 도로, 그리고 주택가 도로를 우선적으로 수리하는 데 집중된다.
시는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지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작업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550만 달러 투입 예정 움푹 팬 도로 수리는 토론토 시에 지속적인 재정 부담을 주고 있다. 시 당국은 2025년 한 해 동안만 이를 위해 약 55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주민들은 311 토론토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움푹 팬 도로를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주요 도로의 수리는 일반적으로 72시간 이내에 완료된다고 시는 밝혔다. 그러나 지방 도로의 경우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 당국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원활한 도로 유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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