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가 사용 중 핸들바가 접히는 결함으로 인해 약 22만 대의 전동 스쿠터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조치는 찰과상부터 골절에 이르는 다양한 부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결정되었다.

 

핸들바 접힘 결함… 심각한 부상 위험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세그웨이의 Ninebot Max G30P 및 Max G30LP 킥스쿠터(KickScooter) 모델에서 접이식 메커니즘이 고장 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딩 중 핸들바나 스템(앞 기둥)이 갑자기 접히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PSC가 목요일 발표한 리콜 공지에 따르면,

• 세그웨이는 접이식 메커니즘 고장과 관련된 신고 68건을 접수했다.
• 이 중 20건에서 찰과상, 멍, 열상, 골절 등 부상이 발생했다.

 

소지자는 즉시 사용 중단… 무료 유지보수 키트 제공

세그웨이는 리콜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무료 유지보수 키트를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 해당 키트에는 접이식 잠금 장치를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도구 및 단계별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다.
• 세그웨이는 제품 반품이나 교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그웨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접이식 장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여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 제품… 리콜 대상 확인 필수

CPSC에 따르면, 리콜 대상 세그웨이 스쿠터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되었으며,

• 2020년 1월부터 2025년 2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이다.
• Best Buy, Costco, Walmart, Target, Sam's Club 등 주요 소매업체와
• Segway 공식 웹사이트 및 Amazon.com에서 온라인 판매되었다.
• 판매 가격은 600~1,000달러에 형성됐다.

 

소비자는 세그웨이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본인이 보유한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