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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최고 의료 책임자인 키런 무어 박사는 홍역 발병이 여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신규 감염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요일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 명이 최대 16명에게 전파할 수 있지만,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급격한 확산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무어 박사는 설명했다. 최근 주간 신규 감염은 100여 건으로, 전주의 120건보다 감소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홍역은 빠르게 확산되지만, 현재 감염률이 안정적이어서 긍정적인 신호”라며, “지역 보건 당국과 커뮤니티의 노력 덕분에 확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병 주요 지역 및 대응 노력 온타리오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10월 이후 총 572건의 홍역 사례(확진 453건, 추정 119건)가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 42명 중 2명은 집중 치료를 받았다. 대부분의 입원 환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였다.
이번 발병은 작년 가을 뉴브런즈윅에서 온 메노나이트 커뮤니티 방문자들과의 대규모 모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남서부 및 그랜드 에리 공중보건 단위로, 이 지역 보건 당국은 저지 독일어(일부 메노나이트 커뮤니티에서 사용)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무어 박사는 “보건 당국이 라디오 광고, 번역 자료 배포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적극적인 공중보건 메시지 촉구 온타리오 자유당은 더그 포드 총리와 무어 박사에게 홍역 확산 방지 대책을 보다 명확히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공중 보건 비평가 아딜 샴지는 “정부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천 명이 위험에 처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무어 박사는 별도의 기자회견 계획은 없으며, 지역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역의 위험성과 예방 홍역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한 질병 중 하나로, 공기 중 또는 감염된 표면에서 최대 2시간 동안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다.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으로 시작해 얼굴에서 몸 전체로 퍼지는 붉은 발진으로 이어진다. 심각한 경우 폐렴, 뇌염,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지난주 온타리오에서 보고된 사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기록된 전체 사례 수를 초과했으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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