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마치 유머 감각을 지닌 듯하다. 남부 온타리오를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지나가자,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찾아왔다.

수요일, 온타리오 전역에는 눈, 빙우, 폭우를 동반한 기상 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토론토에는 최대 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하지만 겨울 폭풍은 이제 과거가 될 전망이다. 목요일, 토론토의 기온은 한여름처럼 따뜻해지며,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윈저와 오타와 등 다른 지역도 낮 기온이 20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GTA의 미시소가, 브램턴, 오크빌, 해밀턴 지역은 15~17도 사이의 온도를 기록하며, 대체로 구름이 낀 가운데 햇살이 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9~10도로, 이번 상승 폭은 평년보다 훨씬 높다. 지난 3월 11일에는 낮 기온이 11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12월 29일 이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관측된 첫 두 자릿수 기온이었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까지 기온이 다시 하락해, 금요일 아침 토론토의 최저 기온은 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서 1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다시 비와 빙우 예보

주말 날씨는 그다지 밝지 않다. 토요일에는 폭우가 예상되며, 일요일까지 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일요일 오후에는 비와 빙우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 옷차림과 운전에 신경 쓰고,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