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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내내 금리 변동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캐나다 주택 시장이 2026년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e/Max Canada는 전국 주택 매매가 내년에 3.4% 증가하며 반등의 신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Re/Max가 발표한 ‘2026년 캐나다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 10명 중 1명은 향후 12개월 안에 주택 구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첫 주택 구매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 매수자 중 약 25%는 지역 시장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38개 시장 중 32개 지역에서 매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매물이 늘면서 전체 재고가 증가했고, 이는 매수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재고 확대와 수요 회복 전망을 반영해 Re/Max는 2026년 평균 주택 가격이 3.7% 하락하며 시장 균형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Re/Max 캐나다 사장 돈 코틱(Don Kottick)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캐나다인들의 주택 소유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며 “가을부터 나타난 시장 회복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틱은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다양한 절약 전략을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초기 수요 확대가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금리 환경이 점차 안정되면서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2026년은 매수자·매도자 모두에게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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