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온타리오주는 미국 수출용 전기에 일시적으로 25%의 추가 요금을 부과해, 단 하루 만에 약 26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스티븐 레체 에너지부 장관실이 금요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성 대응 조치로,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가 지난 3월 10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포드는 3개 주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미국 수출분에 대해 25%의 추가 부과금을 도입했다.
“캐나다는 굴복하지 않는다”…포드 주지사, 전기료 인상 발표 포드 주지사는 해당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당한 관세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히며, 캐나다 일자리와 산업 보호를 강조했다. 레체 장관 역시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캐나다 가정과 기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 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 두 배 예고…결국 협상 타결 전기 추가 요금 부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목을 받았고, 그는 이에 대응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후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더그 포드 주지사와 연방 장관들을 워싱턴 D.C.로 초청하면서 협상이 이뤄졌고, 미국 측은 기존 25% 관세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는 하루만에 수익을 거둔 뒤 해당 부과금을 철회했다.
수익 사용처는 ‘미정’ 레체 장관실은 추가 요금이 적용된 하루 동안 온타리오 독립 전력 시스템 운영사(IESO)가 미국에 약 2만6천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수출했으며, 이를 통해 약 26만 달러의 수익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당시 해당 수익을 온타리오 근로자, 가족, 기업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애초에 추가 요금 부과가 일일 약 30만~40만 달러의 세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