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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중앙은행, 무역 전쟁 속 기준금리 동결 2025-04-16 11:10:4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62   추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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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7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 있는 결정으로, 세계 무역전쟁과 관련된 경제 불확실성이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급격한 보호무역 기조와 그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티프 맥클럼(Tiff Macklem) 중앙은행 총재는 발표에서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은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세가 인상될지, 인하될지, 혹은 얼마나 지속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 하에서 지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리 동결 배경에는 ‘이중 시나리오’ 분석

이번 발표와 함께 중앙은행은 두 가지 경제 전망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무역 분쟁이 단기간 내 타협으로 해소될 경우로, 이 경우 캐나다 경제는 일시적 둔화를 겪지만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소비자 탄소세 폐지 등 요인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연중 1.5% 수준까지 하락한 뒤, 점진적으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두 번째 시나리오는 세계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비관적 시나리오다. 이 경우 미국이 캐나다산 전 품목에 12%의 관세를, 자동차 및 부품에는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로 전 세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이 가정된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 역시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캐나다 실질 GDP는 4분기 연속 평균 1.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앙은행은 “관세 정책은 캐나다의 장기 생산능력과 국민 생활 수준을 영구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또한 2026년에는 3%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신뢰 하락…일부는 구조조정 착수

중앙은행은 이미 관세 위협만으로도 국내 기업과 소비자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감원 조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실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3%로 둔화되었는데, 이는 유가 하락과 무역 긴장 속 미국행 여행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중앙은행 “앞으로도 신중한 접근 지속”

맥클럼 총재는 “향후 금리 결정은 관세가 캐나다 수출과 소비자 지출에 미치는 영향, 물가 상승률 전망 변화, 비용 전가 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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