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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인이 차기 교황이 될 수 있을까? 2025-04-21 14:13:1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30   추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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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월요일 선종함에 따라, 가톨릭교회는 곧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회의)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캐나다 출신 추기경도 포함돼 있지만, 전문가들은 캐나다인이 차기 교황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CTVNews.ca와의 인터뷰에서 오타와 대학교 종교학과 에마 앤더슨 교수는 “캐나다 출신 추기경은 수가 적고, 교황 후보로 부각되기엔 여건이 불리하다”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캐나다 출신 추기경은 누구?

전 세계적으로 총 252명의 추기경이 있으며, 이 중 교황 선출 투표권이 있는 80세 미만 추기경은 138명이다. 캐나다에는 모두 5명의 추기경이 있으나, 이 중 4명만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투표권이 있는 캐나다 추기경 4인:

  • 토머스 콜린스(78세): 토론토 대교구 명예 대주교로, 2012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


 

  • 제럴드 라크루아(67세): 퀘벡 대주교이자 캐나다 가톨릭 교회의 수장. 선교 경험과 리더십이 풍부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2014년 추기경으로 임명됨.


 

  • 미하엘 체르니(78세): 예수회 소속으로, 엘살바도르 인권운동에 깊이 관여.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 임명.


 

  • 프란치스코 레오(53세): 2024년 추기경에 임명된 가장 최근 인물로, 현재 토론토 대교구장.


 

투표권이 없는 추기경:

  • 마크 우엘레(80세): 퀘벡 명예 대주교이자 주교성성 명예 장관.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되었지만, 연령 제한으로 인해 이번 콘클라베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교황 후보로서의 현실적인 가능성은?

앤더슨 교수는 라크루아 추기경을 캐나다 후보군 중 유력 인물로 꼽았지만, 과거 성폭력 혐의 제기 이력이 그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혐의는 바티칸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 났으며, 라크루아 추기경도 이를 전면 부인했다.

 

마찬가지로, 우엘레 추기경 또한 두 차례 성폭행 혐의를 받았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앤더슨 교수는 “비록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더라도, 이러한 의혹은 교황 후보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체르니, 레오 추기경과 같이 고위직 경력이 비교적 짧거나 나이가 어린 추기경의 경우 교황 후보로는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교황, 누가 유력한가?

전통적으로 교황은 주교 서품을 받은 가톨릭 남성 가운데 추기경단이 선출한다. 15세기 이후로는 모두 추기경 중에서 선출되어 왔다.

 

현재 언론과 전문가들이 자주 언급하는 유력 후보는 다음과 같다: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67세): 필리핀 출신 추기경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로 자주 거론된다.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로 불리며, 교황청립성 지수(@pope_predictor)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 치블리 랑글루아(66세): 아이티 출신 최초의 추기경. 2010년 대지진 당시 재건 노력을 이끌며 주목받았고, 현재 교황청립성 지수에서 2위이다.
  • 제럴드 라크루아: 캐나다 출신 추기경 중 유일하게 상위권 후보로 분류되며, 해당 지수에서 3위를 기록했다.

 

콘클라베, 어떻게 진행되나?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추기경들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머무르며, 투표를 거쳐 새 교황을 선출할 때까지 퇴실할 수 없다. 이들은 투표에 앞서 비밀 유지 서약을 하게 된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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