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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 이는 1월 전망치(3.3%)보다 0.5%포인트 하향된 수치이다.
미국 성장률 대폭 하락… 경기 침체 가능성도 상승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8%로 전망, 1월 예상치(2.7%)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다. IMF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보면서도, 침체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37%로 상향 조정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60%로 평가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올해 성장률을 1.7%로 하향 전망했다.
IMF “세계 경제 시스템, 근본적 변화 맞고 있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지난 80년간 유지돼 온 세계 경제 시스템이 재설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린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초래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IMF가 이례적으로 다양한 성장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4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10% 관세를 예고한 이후 작성되었으며, 이 조치는 4월 9일부터 90일간 유예된 상태이다.
중국, 유럽, 일본도 성장률 하락 관세 여파는 세계 주요 경제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확대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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