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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과열됐던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2025년 들어 급격히 냉각됐으며, 2026년에는 가격 하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가 화요일 발표한 최신 시장 전망에 따르면,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2026년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대비 4.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높은 가격을 지켜보며 매수를 미뤄온 잠재적 구매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 GTA 주택 가격, 내년까지 추가 조정 ►2025년 4분기 평균 가격: 1,103,800달러 ►2026년 4분기 예상 가격: 1,054,129달러 → 약 4만 9천 달러 하락(–4.5%)
단독주택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현재 평균: 1,396,800달러 ►2026년 4분기 예상: 1,382,832달러 → 1% 감소
반면 콘도 가격은 더 큰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2025년 평균: 658,700달러 ►2026년 예상: 615,885달러 → 약 42,815달러 하락(–6.5%)
■ “올가을 시장은 ‘폭풍’이 아닌 ‘소란’ 수준” Royal LePage Your Community Realty 브로커이자 Team Zold 리더인 숀 지겔스타인(Shawn Zigelstein)은 올해 가을 시장을 두고 “폭풍이 아니라 소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다음을 지목했다.
구매자들이 최저 구매 타이밍을 기다리며 관망 중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사무실 복귀 추세로 거주지 선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지금 당장 이사해야 하는 절박함이 없는 구매자들은 몇 년 전처럼 촉박하게 결정하지 않습니다. 훨씬 신중하고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가격 하락 속 구매 기회도 확대 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기회는 존재한다고 지겔스타인은 강조했다.
“경쟁이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이 계속 조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만 달러 미만의 자유보유 부동산 거래가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일부 구매자들은 현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회복은 단기간에 일어나지 않을 것” 그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신규 주택 건설 감소로 올겨울 시장이 더욱 움츠러들 것으로 예상하며, 봄 이전에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시장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뢰 회복, 경제 안정, 장기적 의사결정에 대한 소비자의 자신감 상승이 점진적으로 쌓여야 회복이 가능합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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