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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가장 혼잡한 간선도로 중 하나인 배서스트 스트리트의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이 공개됐다. 시와 TTC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상습 정체 구간인 배서스트 스트리트에 버스 및 전차 전용 차선을 설치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에글린턴 애비뉴 웨스트부터 레이크 쇼어 블러바드까지 약 7.5km 구간에 'RapidTO' 우선 차선을 조성할 예정이다. 북행·남행 연석 차선과 도심 전차 차선에 설치되며, 장애인 주차 공간을 제외한 모든 노상 주차 공간은 철거된다.
토론토 통근자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배서스트 스트리트는 교통 정체로 악명이 높다.
평일 기준 TTC 7개 버스 노선과 511번 노면전차가 매일 3만5천 명 이상의 승객을 싣고 차량 행렬 속을 지난다.
시 당국에 따르면, 배서스트 스트리트를 통과하는 버스와 전차는 평균 차량 이동 시간보다 무려 75% 더 오래 걸리고, 정시 도착률은 61~81%에 불과하다.
게다가 도시 규모가 커지고, 2026년 FIFA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교통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apidTO는 이러한 부담을 사전에 완화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시의회는 현재 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받고 있으며, 5월 12일에는 가상 공청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시의회가 지난 2월 승인한 'RapidTO: 지상 교통망 계획(Surface Transit Network Plan)'에 따른 것으로, 토론토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의 일환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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