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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1% 감소하며, 캐나다 주택 시장이 보다 신중한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CREA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7% 줄어든 33,895건을 기록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도 거래량은 10월보다 0.6% 감소해, 연말을 앞두고 시장 활동이 보합세에 머무는 모습이다.
가격 역시 약세를 보였다. 11월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는 68만 2,21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다.
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캐스카트는 일부 매도자들이 연말 이전에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더 이상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2026년을 향해 수요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매물 등록 건수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캐나다 전역에 등록된 매물은 약 17만 3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지만, 같은 시기의 장기 평균보다는 2.5%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CREA는 거래 감소와 매물 증가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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