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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글로벌 설문… "절반 이상이 하루 종일 스트레스 느껴"
갤럽이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직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근로자들은 전반적으로 삶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근로자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60개국, 22만 5천 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생활과 삶의 질에 대한 경험을 조사한 것이다.
삶의 질은 높지만… 스트레스는 '세계 최상위' 조사 결과, 캐나다 근로자의 53%는 '번창하고 있다(thriving)'고 응답해, 미국(52%)과 유럽(4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호주·뉴질랜드(56%), 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5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지표에서는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응답자의 59%가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18%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반면, 분노(19%), 슬픔(23%), 외로움(16%) 등의 다른 부정적 감정은 평균 이하 또는 평균 수준이었다.
직무 몰입도 하락… 조용한 퇴사 증가 갤럽은 또한 직무 몰입도 하락과 관련한 경고를 내놨다. 2011년 60%였던 북미 지역의 '번창하는' 직원 비율은 현재 52%로 하락했다.
직무 몰입도에 대한 항목에서 캐나다 근로자의:
이른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는 몰입도가 낮은 집단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으로 지적됐다.
절반은 이직 고려 중… 변화의 시기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응답자의 50%는 현재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거나 구직 활동 중이라고 답해, 글로벌 노동시장이 격변기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갤럽 CEO 존 클리프턴(John Clifton)은 보고서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전 세계 직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산업을 재편하는 시기에, 직원들의 몰입도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일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