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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는 영원하다*…마크 카니 총리, 선거 승리 후 첫 연설 2025-04-29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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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82   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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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가 캐나다 총리로 당선된 후, 국민을 향해 강력한 통합 메시지를 전하며 연정을 통한 국정 운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연단에 오르기 전,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는 남편에 대해 “사려 깊고, 존중심이 강하며, 정직한 사람”이라며 “그를 무한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마크 카니 총리는 열광적인 박수 속에서 “이것이 바로 네피언의 정신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누가 준비됐습니까? 누가 저와 함께 캐나다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습니까? 그리고 누가 캐나다를 강하게 만들 준비가 됐습니까?”라고 외치며 연설을 시작했고, 지지자들은 환호로 응답했다.

 

‘분열의 시대를 넘어서’

카니 총리는 연설에서 다른 정당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특히 퇴임하는 재그밋 싱 전 신민주당(NDP) 대표와 보수당의 피에르 푸일리에브르 대표를 언급했다.

 

그는 “이 선거에서 제가 배운 세 가지는 겸손, 야망, 그리고 통합의 가치”라며, “과거의 분열과 분노에 종지부를 찍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에게 투표하지 않은 수백만 명의 유권자 여러분을 위해서도 일할 것”이라며, 모든 캐나다인을 아우르는 통합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카니는 이번 선거에서 네피언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진출했고, 자유당을 이끌며 총리직에 올랐다. 트뤼도 전 총리가 올해 초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자유당은 재기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카니가 지도력을 발휘하며 반전을 일궈냈다.

 

‘트럼프 카드’와 미·캐 관계

이번 선거는 단순한 국내 이슈를 넘어서 미국과의 외교 관계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발언하거나 관세 위협을 가하며 연일 캐나다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카니와 포일리에브르는 이러한 트럼프의 개입에 각각 대응하며 외교적 리더십을 겨뤘고, 결국 ‘통합과 미래’를 강조한 카니의 메시지가 캐나다 유권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설 말미, 카니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의 배신에서 회복했다. 우리는 서로를 돌봐야 한다”며 긴밀하지만 독립적인 외교 노선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만약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제를 이끌고자 하지 않는다면, 캐나다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우리는 캐나다를 강하고 자유롭고, 무엇보다도 영원한 나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데일리하이브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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