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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는 올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소규모 경기 침체”를 겪고, 수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온타리오 재정책임청(FAO)이 수요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조치가 유지될 경우 온타리오의 일자리는 올해에만 6만 8,100개 줄어들고, 2026년에는 11만 9,200개, 2029년까지는 최대 13만 7,900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
보고서는 4월 17일 기준 북미의 무역 상황을 바탕으로 ‘관세 유지’와 ‘무관세’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했다.
“관세 수준에 따라 경제 충격 달라질 것” FAO의 온타리오 주 담당관 제프리 노박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관세 범위, 규모, 그리고 기업과 가계의 대응 방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인하되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반대로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한다면, 온타리오는 더 깊은 경기 침체를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AO, 두 가지 시나리오 제시…“윈저가 가장 큰 타격” 보고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한 제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한 해 동안 약 5만 7천 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윈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윈저는 2026년 고용률이 1.6%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궬프, 브랜트퍼드, 워털루 지역, 런던 등이 뒤를 이었다.
포드 총리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성과 자신” 보고서 발표 이후, 더그 포드 온타리오 총리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에 자신이 있다”며 신중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저는 유리잔이 반쯤 찼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온타리오주는 북미는 물론 세계 다른 지역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는 이어 “정말 자신 있습니다. 지켜봅시다”라고 덧붙이며 구체적 대응 전략은 밝히지 않았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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