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닌자(SharkNinja)가 제조한 닌자 브랜드 압력솥 200만 대 이상이 심각한 화상 위험으로 인해 리콜된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해당 제품은 사용 중 뜨거운 음식물이 분출될 수 있어,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화상 사례가 보고되었다.

 

화상 106건, 소송 26건 제기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목요일 리콜 공지를 통해 '푸디(Foodi) OP300 시리즈 다기능 압력솥'이 문제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압력솥은 사용 중에도 뚜껑을 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내부의 고온 음식이 밖으로 튀어나와 2도 또는 3도 화상을 입히는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샤크닌자 측은 미국에서만 106건의 화상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심각한 화상으로 분류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된 소송만 해도 26건이 제기되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AP통신을 통해 "샤크닌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해당 문제를 인지한 즉시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문제가 된 제품은 2019년부터 2025년 봄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아마존, 타겟, Ninjakitchen.com 등에서 약 200달러에 판매된 다기능 조리기기이다. 앞면에 “Ninja”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중국에서 제조되었다.

 

리콜 대상은 미국 내 1,846,400대, 캐나다 내 184,240대이며, 일부 교체 부품으로 제공되었던 뚜껑도 이번 리콜에 포함된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압력솥 기능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하며, 제조사인 샤크닌자에 연락해 무상으로 새 뚜껑을 요청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나 기타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샤크닌자 웹사이트 FAQ에 따르면, 구매처로 제품을 반납할 필요는 없으며, 모든 리콜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된다고 한다.

 

제품 라벨을 통해 모델 번호를 확인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알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SharkNinja 리콜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