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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의 파업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미 수개월째 이어진 노사 갈등으로 지난 겨울 배송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5월 22일 단체협약 시한을 앞두고 다시 한번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작년 말 파업 중단…하지만 임시 유예일 뿐 작년 연말, 산업조사위원회(Industrial Inquiry Commission, IIC) 회의 소집을 위해 캐나다포스트 노조(CUPW)는 전국 파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로 인해 기존 단체협약이 2025년 5월 22일까지 연장됐다.
캐나다포스트는 최근 성명을 통해 “5월 22일 이전에는 파업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 보고서 5월 15일 제출 예정 IIC 위원인 윌리엄 카플란은 지난 2월, 캐나다포스트의 재정 상태와 사업 지속 가능성, 노조가 요구하는 고용 안정 및 정규직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해당 보고서는 5월 15일까지 노동부 장관에게 제출될 예정이이다.
아직은 ‘진전 중’…그러나 합의는 없어 캐나다 포스트는 IIC 절차 동안에도 노조와 계속 협상을 벌여왔지만, 아직 명확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캐나다 국민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조(CUPW)는 4월 30일과 5월 1일, 캐나다포스트 및 중재자와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전국 위원장 잰 심슨(Jan Simpson) 은 “진전이 있다면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 파업, 배송 대란 초래 지난해 11월, CUPW 소속 5만 5천 명 이상의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크리스마스 성수기 우편·소포 배송이 대거 지연됐다. 일부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연방 정부는 노동부 장관의 권한을 통해 12월 중순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고, 파업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이번 5월 마감 시한이 다가오며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핵심 일정 정리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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