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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도심 기반 시설 공사로 인해 토론토 시내 노면전차 3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공사는 최대 9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약 10만 명의 통근객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킹 스트리트와 처치 스트리트 교차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노후된 상수도관과 전차 선로, 스위치 및 신호기 교체가 포함된다. 주요 영향을 받는 노선은 503번 킹스턴 로드, 504번 킹, 508번 레이크쇼어 노선이며, 이들 전차는 스패다이나 애비뉴에서 브로드뷰 애비뉴 사이 구간에서 우회 운행하게 된다. TTC는 해당 구간에 대체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TTC 대변인 스튜어트 그린은 “이 공사는 수십 년 된 기반 시설을 교체하는 필수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와 협력해 두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크지만 시기를 집중시켜 두 번의 큰 차질을 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린은 또한 “도심 공사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정이 쉽지 않다”며, 자전거 이용자, 상점, 배달 차량, 응급차량 등 다양한 교통 수요를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권익옹호단체 CodeRedTO는 이번 우회 계획과 별도로 진행 중인 온타리오 노선 공사가 겹치면서 “신뢰성 악몽”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퀸 스트리트 구간의 전차 운행 시간이 최대 3.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단체의 전무이사 캐머런 맥레오드는 “이번 공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지만, 정비 지연으로 규모가 더 커졌다”며,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지만 아직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odeRedTO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 교차로별 교통단속원 최소 10명 배치, ▲ 전차 노선 내 좌회전 금지, ▲ 스패다이나-킹 교차로의 교통 신호 우선 시스템 운영, ▲ 수동 스위치 운영 인력 및 감독관 배치, ▲ 실시간 승객 수 및 운행 일정 재조정 등을 제안했다.
또한 단체는 지연된 유지 보수 항목에 대한 전체 비용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것을 촉구하며, 교통 단속 강화와 대체 버스 운영 비용, 도로 표지 정비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중교통이 필수입니다. TTC를 통해 시내로 출퇴근하는 인구는 다른 모든 도로와 고속도로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맥레오드는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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