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토론토 동부 지역의 한 편의점에서 진품처럼 보이지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가짜 비아그라가 압수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퀸 스트리트 이스트 1296번지에 위치한 ‘퀸 스트리트 버라이어티(Queen St. Variety)’에서 해당 제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제품 제조업체는 해당 비아그라가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으며, 압수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각각 2025년 3월과 2028년 3월인 100mg 실데나필 정제로 위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이 위조 약물이 진짜처럼 포장되어 있으나, 실제 성분이나 품질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염 물질이나 위험한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데나필은 의료 전문가의 처방과 감독 하에 사용해야 하는 성분이다.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고, 특히 질산염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실데나필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 조합은 생명을 위협하는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부는 시민들에게 의약품은 반드시 허가받은 약국에서 처방을 통해 구입해야 하며, 편의점 등 허가받지 않은 판매처에서는 절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조 의약품을 구매했거나 의심되는 제품을 복용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