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5곳의 노동자들이 첫 단체협약을 비준했다고 미국 철강노동자조합(United Steelworkers, USW)이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협약이 커피 프랜차이즈 대기업 스타벅스의 단체교섭 추진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협약에 참여한 매장은 아작스, 키치너-워털루, 토론토 지역에 위치해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의 스타벅스 노조화 움직임은 순탄치 않았다. 2023년에는 밴쿠버에 있던 유일한 노조 가입 매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USW 2009 지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글리 매장에서 노조 활동을 벌이던 직원이 회사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조치에 항의했다.

지난 2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동관계위원회는 스타벅스가 밴쿠버 매장을 폐쇄할 정당한 사유는 있었으나, 노조를 지지하는 직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암시한 점은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2021년 뉴욕주 버팔로에서 시작된 Starbucks Workers United의 노조 결성 운동이 현재까지 약 570개 매장, 1만1,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