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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통위원회(TTC) 이사회가 오는 수요일 회의에서 던다스 지하철역(Dundas Station)의 명칭을 ‘TMU역’으로 변경하는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제출한 보고서는 이사회에 명칭 변경을 승인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관련 작업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MU)는 명칭 변경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한편, TTC와의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TMU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던다스역 인근 지역이 크게 변화했으며, 역은 현재 캠퍼스와 학생 생활의 중심부로 통합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 이름을 변경하는 것은 지역사회 및 대학의 발전을 반영함과 동시에, 요크대학교, 퀸즈파크, 오스구드, 박물관 등과 같은 주요 공공기관 명칭을 사용하는 TTC의 명명 관행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변경 제안은 "시기적으로 민감하고 독특한 기회"로 평가되며, TTC는 새로 개통될 라인6 핀치 웨스트 노선의 고객 정보 시스템 도입 시점과 병행하여 최소 비용으로 명칭 변경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이사회가 권고안을 승인하는 즉시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이를 미룰 경우 추후 비용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2023년, 토론토 시의회는 던다스역(Dundas Station)과 던다스 웨스트역(Dundas West Station)의 명칭을 변경할 것을 TTC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TTC는 TMU와 협력하여 ‘TMU역’이라는 명칭을 제안하게 됐다.
TMU는 또한 ‘교통 혁신 야드(Transit Innovation Yard)’라는 전담 혁신 허브 설립도 제안했다.
해당 허브는 선로 기반 보안 솔루션, 길찾기 기술, 고객 대시보드, 데이터 기반 교통 최적화 등 다양한 스마트 교통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공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한편, 토론토 시의회는 2023년 12월, 헨리 던다스(Henry Dundas)가 대서양 노예무역 폐지 지연에 연루되었다는 역사적 논란에 대응해 영-던다스 스퀘어(Yonge-Dundas Square)와 두 개의 던다스 지하철역의 명칭을 변경하기로 승인했다.
초기에는 ‘던다스 스트리트(Dundas Street)’ 전체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 문제가 제기되며 해당 제안은 철회됐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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