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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 지역(GTA)에서 스트리트 레이싱과 스턴트 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연례 단속이 시작됐다. 필 지역 경찰이 주도하고 온타리오주 경찰(OPP), 토론토 경찰, 요크, 할튼, 해밀턴 지역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ERASE(Eliminating Racing Activity on Streets Everywhere)' 프로젝트가 5월 13일 브램턴에서 공식 출범했다.
ERASE는 도로 위 불법 경주 및 위험 운전 행위를 줄이기 위한 광역 공동 대응 전략으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단속과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행된다.
“과속은 치명적”... 3년 새 154% 증가 필 지역 경찰청의 마크 앤드루스 부국장은 출범식에서 "광역 토론토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속"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 지역 내 스트리트 레이싱 관련 기소 건수는 2022년 약 800건에서 2024년 2,100건 이상으로 154% 증가했다.
그는 "최근 2주 동안에만 32대의 차량을 압수하고 400건 이상 기소했으며, 이 중 30건은 스턴트 운전 관련"이라고 밝혔다. 단속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찰 간 협업과 지방 정부와의 통합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 800달러 벌금에 차량 압수까지 필 경찰은 미시소거와 브램턴 시와 협력해 관련 조례 준수 강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불법 자동차 랠리에 참가하거나 이를 구경한 관중도 최대 8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차량 압수 및 운전면허 정지 조치도 시행될 수 있다.
토론토도 단속 강화... "교육과 법 집행 함께 가야"
토론토 경찰청 교통서비스과의 맷 모이어 경찰서장 대행은 올해 들어 토론토에서 스턴트 운전 관련 신고가 182건, 적용된 혐의는 229건, 전체적으로는 1,134건의 혐의가 2024년 중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속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린다”며, “운전자 교육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 할턴, 토론토 등 지역 구분 없이 일관된 법 집행과 책임 추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램턴 시장 “바보처럼 굴지 마세요”
이날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석한 브램턴 시장 패트릭 브라운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설적인 경고를 날렸다. “차량 압수나 고액 벌금을 걱정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바보처럼 굴지 마세요. 바보처럼 굴지 않으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는 또한 “ERASE 프로젝트는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책임감 있는 운전이 예외가 아니라 기본이 되는 브램턴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시소거 부시장인 맷 마호니도 동석해 “브램턴을 오가는 운전자 모두가 도로 위에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캠페인은 운전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공공의 권리를 존중하는 행위임을 상기시키는 계기”라고 밝혔다.
ERASE, 도심 감시 강화…신고 당부 ERASE 프로젝트는 특히 불법 도로 경주 및 스턴트 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경찰 감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찰은 위험 운전 행위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익명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고는 지역 경찰서나 범죄 신고 센터(Crime Stoppers) 를 통해 가능하다.
**불법 레이싱은 스릴이 아닌 범죄입니다. 도로 위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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