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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신임 총리는 수요일 첫 내각 회의 직후, 연방정부가 공약한 중산층 감세안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카니 총리는 장관들과 함께한 회의 직후, 이달 말 개원하는 의회에 해당 법안을 상정하라는 공식 지시문에 서명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감세안이 발효될 수 있도록 오늘 조치를 시작한다”며, “이 조치는 2,200만 캐나다인의 연방 소득세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세안은 일부 소득구간의 세율을 1%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구당 최대 840달러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재무장관은 “카니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분명히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하며, “야당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현재 자유당이 과반 의석에 두 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감세안 통과를 위해 추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 내각, 첫 회의 “실행 중심 정부 될 것” 화요일 선서식을 마친 새 내각은 28명의 장관과 10명의 국무장관으로 구성됐다. 카니 총리는 기존 핵심 인사를 유지하면서도 24명의 신임 장관을 전면 배치했다.
내각 회의에 앞서 장관들은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세청 및 금융기관 담당 국무장관으로 임명된 웨인 롱 의원은 “이제 정부가 기업처럼 운영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팀워크 중심 내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 장관은 카니 총리의 전임자인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인물로, 이번 임명이 그의 입장 변화와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전 골드만삭스 CEO 팀 호지슨은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며, “산업계, 원주민, 지방 정부와 협력해 탄탄한 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감세안 이후, 가을 경제 아젠다 예고 하원은 오는 5월 26일 재개원하며, 다음 날 찰스 3세 국왕이 공식 개원 연설을 통해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샴페인 재무장관은 “첫 단계는 중산층 감세”라며, “이어 국왕 연설과 가을 경제성명을 통해 정부의 중장기 경제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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