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3월 제조업 매출이 전월 대비 1.4% 감소한 7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하락 요인은 1차 금속과 석유·석탄 제품 부문의 부진으로 분석된다.

1차 금속 제품 매출은 6.5% 감소한 59억 달러, 석유 및 석탄 제품 매출은 4.2% 감소한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불변 달러 기준(물량 기준) 제조업 총매출도 1.1% 감소했다.

반면, 일부 부문에서는 회복세도 관찰됐다. 가구 및 관련 제품 매출은 11.9%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가정용 가구와 주방 캐비닛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도매업 자료에 따르면, 석유·석유제품, 유지 작물 및 곡물을 제외한 도매 매출은 3월에 0.2% 증가한 865억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물량 기준 도매 매출은 같은 기간 0.3% 감소했다.

통계청은 도매 통계에 유지종자 및 곡물, 석유·석유제품 부문을 새로 포함하기 시작했지만, 충분한 과거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 해당 항목은 월간 분석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