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부분의 캐나다인은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에 강한 애착을 느끼고 있지만, 정부에 대한 신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거(Leger)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53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캐나다에 애착을 느낀다고 답했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제공되지 않았다.
“캐나다에 애착 있다” 82%… 연령·성별에 따라 차이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지역에 대한 애착도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고령층이 젊은 층보다 애착을 더 많이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정치 성향 따라 애착도 차이 정치 성향에 따른 차이도 두드러졌다.
앨버타, ‘애착’·‘신뢰’ 모두 최저 수준 지역별로는 앨버타주 응답자들의 애착 수준이 가장 낮았다.
정부 신뢰도는 ‘절반 수준’… 자유당 지지자 압도적으로 높아 정부에 대한 신뢰는 훨씬 낮았다. 전체 응답자 중 연방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앨버타 주민들은 연방, 주, 지방 정부 모두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자 간 차이는 더욱 극명했다.
전문가 “젊은 층의 실망·정치 불신 반영된 결과” 레거의 앤드류 엔스(Andrew Enns) 중부 캐나다 부사장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합병 요구 등 외부 요인이 캐나다인의 애국심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젊은 세대는 물가와 주거 같은 핵심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에 실망하면서, 정치 전반에 불신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정부 신뢰도에 대해 “꽤 인기 없는 총리를 거친 지난 몇 년을 반영한다”며, “연방 정부가 옳은 일을 하더라도 대중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