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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학생 감소로 캐나다 대학 재정난 심화 2025-05-24 10:03:2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57   추천: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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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들이 유학생 등록률 급감으로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 유학생은 높은 등록금으로 대학 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연방정부의 유학 허가 제한 조치 등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캐나다대학협회(Universities Canada)의 가브리엘 밀러 총장은 “그동안 유학생 등록금이 임시방편처럼 대학 운영을 떠받쳐 왔지만, 유학 허가 축소와 같은 정책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실제 문제는 정부가 10년 넘게 고등교육의 미래를 두고 도박을 해왔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밀러 총장은 이로 인해 향후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입학 기회를 잃고, 강의 규모는 커질 것이며, 정부와 대학 간 협상이 지연되면 고등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정난은 전국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맥길대학은 유학생 감소로 4,500만 달러 적자를 예고했다.
  • 워털루대학은 7,500만 달러 적자에 대응해 4,200만 달러 예산 삭감을 계획 중이다.
  • 레지나대학은 국내 학생 등록률은 정체 상태인 반면, 유학생 등록률은 큰 폭으로 감소해 등록금을 4% 인상하기로 했다.

 

밀러는 “이 같은 재정 위기는 결국 캐나다 학생들에게도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며 “유학생들이 대학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 왔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 서비스도 영향

캐나다학생연맹(CFS)의 메리 펠텀 회장은 “최근 여러 대학에서 프로그램 축소와 서비스 감축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는 캠퍼스뿐 아니라 지역사회 고용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캐나다 정부의 유학 허가 목표는 43만 7천 건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오타와는 2024년에 유학생 상한제를 처음 도입해 유학생 수를 약 40% 줄였으며, 이는 학생 밀집 지역의 임대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국내 학생보다 4~5배 높은 등록금을 지불하며, 이로 인해 대학 운영에 막대한 수입을 제공해왔다.

 

레나 메틀레게 디아브 이민부 장관실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유학생들은 캐나다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현재 유학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신임 장관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캐나다가 계속해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대학협회는 장관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밀러 총장은 “유학생 상한선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캐나다가 여전히 유학에 매력적인 국가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펠텀은 “유학생을 단순한 수익원으로 취급한 결과가 지금의 위기”라며, “정부가 이제라도 고등교육에 대한 충분한 공공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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