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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온타리오 남부 지역을 뒤덮었던 짙은 산불 연기가 월요일 바람 패턴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안정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시적 호전… 하지만 재확산 시간문제 환경캐나다(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바람 방향의 변화로 인해 저층 대기 중에 정체되어 있던 산불 연기가 일부 흩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토론토의 대기질이 잠시 개선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온타리오 남부는 또다시 산불 연기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수요일에는 오대호(Great Lakes) 쪽에서 강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산불 연기가 더 넓은 지역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
토론토·몬트리올, 한때 세계 최악의 대기질 스위스의 대기질 분석기관 IQAir는 지난 토요일 아침 기준으로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세계에서 가장 대기질이 나쁜 도시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일요일, 퀘벡과 온타리오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기질 경보를 해제했지만,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산불 확산, 원주민 지역 대피도 진행 중 온타리오 북서부에서는 산불이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이다. 특히 디어 레이크(Deer Lake) 원주민 부족 근처에서 발생한 레드 레이크 12호 산불(Red Lake 12)은 1,500제곱킬로미터 이상 번지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군이 주말 동안 원주민 대피 지원을 위해 현장에 파견되었다.
주민 건강 주의보… “야외 활동 자제 권고” 환경부와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연기 노출로 인한 호흡기 증상에 유의하고, 가능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천식,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과 노약자,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토론토 날씨 전망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