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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DHL 캐나다 파업 돌입… 배송 차질 불가피, 대체 인력 논란 가중 2025-06-09 10:58:19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51   추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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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익스프레스 캐나다 지부가 전국적인 직장폐쇄 조치에 돌입하면서, 택배 배송 지연과 노동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니포(Unifor) 소속 2,100여 명의 운전사, 물류 및 콜센터 직원들이 일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DHL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송 차질 불가피… 전자상거래업체들도 영향권

DHL 캐나다 측은 "비상 계획"을 가동해 룰루레몬, 셰인(Shein), 테무(Temu) 등 5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 파멜라 두케 라이(Pamela Duque Rai)는 “네트워크 운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심각한 서비스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니포 노조는 DHL이 파업 대응을 위해 대체 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DHL이 온타리오 해밀턴의 분류 시설에 임시직 노동자들을 버스로 이동시키고, 파업 시 이들을 투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체 인력 투입, “법적 허점 악용” 논란

라나 페인(Lana Payne) 유니포 전국 위원장은, "대체 인력 금지법은 6월 20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DHL이 지금 시점에서는 법적 허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이런 접근은 교섭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타협의 여지를 좁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DHL 측은 대체 인력과 관련된 질문에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임금·감시·근무환경 여전히 쟁점

이번 파업의 핵심 이슈는 ▲임금 인상 ▲직장 내 감시 시스템 확대 ▲자동화 확대 등이다. 특히 노조는 DHL이 운전자에게 보상 없이 장거리 이동을 요구하고, 임금 체계를 조정해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다.

 

DHL은 이에 대해, "운행 노선 재조정과 자체 운영자 보상 모델 개편은 시장 현실에 맞춘 조치이며, 운전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주 제안한 협상안에 ▲향후 5년간 15% 임금 인상 ▲위험물 취급 보험료 추가 지급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물류업계 전반 ‘불안정’… 캐나다포스트도 초과근무 중단

이번 DHL 파업은 캐나다 택배 업계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미 캐나다포스트는 초과근무 중단 및 임금 협상 문제로 갈등 중이며, 전국 5만 5천여 명의 근로자가 관련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편 물량 감소와 자동화 논란은 물류 산업의 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DHL은 3월에 독일에서만 8,000개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F1 그랑프리까지 영향? DHL “별개 문제”

유니포는 파업 여파로 인해, 오는 주말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캐나다 그랑프리의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DHL은 해당 대회에서 F1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DHL 측은 "F1 관련 업무는 DHL의 다른 사업부에서 운영되고 있어, 이번 파업과는 별개"라며 대회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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