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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백신 미접종 산모로부터 선천성 홍역 신생아 6명 출생 2025-06-09 11:18:4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86   추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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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은 최근 선천성 홍역을 진단받은 신생아 6명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산모를 통해 자궁 내 감염된 사례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최고보건의료책임자 키런 무어(Kieran Moore) 박사는 이들 신생아가 현재 회복 중이지만, 산모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접종했다면 감염은 충분히 예방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천성 홍역, 심각한 합병증 유발

선천성 홍역(Congenital Measles)은 태아 시기에 감염되어 태어나자마자 질병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뇌염, 실명, 청력 손실,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감염병이다.

 

무어 박사는 또 최근 온타리오 남서부에서 조산아 한 명이 홍역 감염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생아는 바이러스 외에도 여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안고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임산부 40명 중 38명이 백신 미접종

무어 박사는 작년 가을 홍역 집단 발병 이후, 온타리오주에서 임산부 40명이 감염되었으며, 이 중 단 2명만이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산부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더욱 취약하며,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온타리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2,000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보건당국은 백신 미접종 임산부에게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임신 중 백신 금지, 노출 시 ‘면역글로불린’ 접종 권장

MMR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신 중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 대신, 국가예방접종자문위원회(NACI)는 홍역에 노출된 미접종 임산부에게 6일 이내 정맥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무어 박사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면역글로불린조차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백신 회의론과 유사한 철학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임산부, 감염병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 중 하나”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MAJ)에 실린 최근 사설에서 캐서린 바너(Catherine Varner) 박사는, "임산부는 감염병 발병 시 일반 인구보다 높은 위험에 노출되며, 공중보건 정책에서 이들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어 “예방접종률 높지만 100%는 어려워… 협력이 관건”

무어 박사는 “온타리오 대부분의 임산부는 홍역 백신을 완료했으며, 전반적인 예방접종률은 높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 사회의 거부감으로 100% 예방 접종은 여전히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긴 여정이며, 보건 종사자 모두가 신뢰 회복과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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