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캐나다 여러 지역에 걸쳐 다양한 기상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 주의보, 다른 곳에서는 대기질 악화 경보가 이어지며, 기온 변화와 산불 연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리 주의보: 온타리오, 퀘벡, 대서양 연안 지역

금요일과 토요일, 온타리오 북부, 퀘벡 중부, 그리고 뉴펀들랜드 서부 및 중부에 늦서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온타리오 북부: 니피곤 호수에서 퀘벡 경계 동쪽까지

퀘벡 중부: 발도르(Val-d'Or), 라투크(La Tuque)

뉴펀들랜드: 서부 및 중부

 

기온은 금요일과 토요일 아침, 또는 양일 모두 영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원 식물과 농작물 보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기질 경보: 서부 캐나다 전역

앨버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유콘 준주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경보가 발효 중이다.

앨버타주: 하이 프레리(High Prairie), 그랜드 프레리(Grande Prairie) 북쪽, 레인보우 레이크(Rainbow Lake) 일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퀘스넬(Quesnel)에서 포트 넬슨(Fort Nelson)까지

유콘 준주: 테슬린(Teslin), 왓슨 레이크(Watson Lake), 투치투아(Tutchone) 인근 남부 지역

 

비가 내려 일부 지역 대기질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연기로 인한 건강 위험이 존재한다.

 

캐나다 환경부는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연기가 짙은 경우, 연령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약 계층(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문과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며, 증상(눈·코 자극, 기침, 두통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밀착형 호흡기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앨버타주의 경보에는 다음과 같은 권고도 포함돼 있다:

"외부 대기 오염에 민감한 가족이나 이웃의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서스캐처원주: 강한 뇌우 예보

서스캐처원주에는 토요일 중부와 북부 지역에 강한 뇌우가 예고돼 있다.

 

영향 지역: 서스캐처원, 레지나, 프린스 앨버트, 험볼트, 무스 조 등

 

기상청은 남부 대부분 지역에도 뇌우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돌풍이나 우박, 국지적 홍수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