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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와 경찰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심 내 정차 금지 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오후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시 차원의 대응이다.
단속은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 단속 요원과 경찰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 정차 차량은 견인되거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차 금지 구역'은 교통 신호 준수나 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어떠한 이유로도 차량을 멈출 수 없는 도로 구간을 의미한다. 주로 도심 주요 도로, 버스 및 전차 정류장 인근, 횡단보도, 소화전 주변 등이 해당된다.
현재 조례에 따라 위반 차량에는 벌금 딱지가 부착되며,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경우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될 수 있다. 이 벌금은 벌점이 부과되거나 운전 기록에 남지는 않지만, 반복 위반 시 더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지난 2024년 중반, 토론토 시의회는 여러 주차 및 정차 위반 항목에 대한 벌금을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혼잡 시간대 정차 시 최대 19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교차로 정차 위반(일명 '차단봉쇄')은 최대 450달러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다음 단속은 오는 9월 말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