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03
IT.과학
504
사회
683
경제
2,955
세계
328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775
전문가칼럼
446
HOT뉴스
3,301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HOT뉴스   상세보기  
캐나다의 생생정보 뉴스 섹션입니다.

김장 준비는 지금부터! LG 김치냉장고 할인 이벤트!
신고하기
제목  해커들,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9천만 달러 탈취 주장 2025-06-19 10:32:4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74   추천: 50
Email
 

이스라엘 연계 의혹… 정치적 메시지 동반한 사이버 공격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9천만 달러(약 1,200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동기? "자산을 사실상 소각"

블록체인 분석 업체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탈취된 자금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담긴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됐다. 엘립틱은 "해커들이 자산을 실질적으로 소각하면서 금전적 이익보다 정치적 목적이 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해커 조직 '곤제슈케 다란데'는 텔레그램을 통해 거래소의 전체 소스코드 유출을 주장하며, "노비텍스에 남아 있던 자산이 이제 완전히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과거 이란의 주유소, 제철소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정치적 동기를 강조했다.

 

이란 정부 연루 의혹 제기

곤제슈케 다란데는 노비텍스가 이란 정부의 핵 제재 회피와 무장 세력 자금 송금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엘립틱은 노비텍스가: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친척

-제재 대상인 혁명수비대 요원들

-예멘 후티 반군과 하마스 등 친이란 세력과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노비텍스, 시스템 마비 확인

노비텍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앱과 웹사이트가 일시 중단됐다"고 밝혀 사이버 침해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탈취된 자산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걸쳐 있으며, 이번 사건은 "이란 암호화폐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해킹 배경엔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

이번 사이버 공격은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및 군 관계자 공격, 이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대응 등 중동 내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 발생했다.

 

이 해커 단체는 앞서 이란 국영은행 '세파(Sepah)'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데이터를 파괴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 연계? 공식 입장은 "노코멘트"

이스라엘 언론은 곤제슈케 다란데가 이스라엘 정부와 연계된 해커 조직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배경: 암호화폐 통한 제재 회피

미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앵거스 킹은 지난해, 이란이 암호화폐를 통해 서방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